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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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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등

풍력발전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가 국내 처음으로 인천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풍력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이 26일부터 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이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와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풍력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첫 국제행사다.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관계자, 산업계 리더, 유관단체가 모여 풍력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논의하고 나아가 풍력발전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이 개최되는 인천은 해상풍력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풍력 자원이 풍부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용량 7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2월 덴마크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Orsted)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신산업 분야"라며 "인천은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 글로벌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평구, 드론 활용‘3차원 드론 맵 서비스’ 운영

인천 부평구는 드론으로 촬영한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부평구 전역의 공간 분석이 가능한 '부평구 드론 맵'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구가 지난 8월부터 운영한 '부평구 드론 맵'은 기존의 2차원 지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부평구 전역을 3차원 지도로 모형화(모델링)해 가시권 분석·일조량 평가·고도 확인 등 다양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구민들은 이를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공간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에도 3차원 분석기술을 활용해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실효성을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평경찰서 및 삼산경찰서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재개발구역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옹진군,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

옹진군은 26일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고려고속훼리(주) 등 관련 기관 및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옹진군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인천재능대학과 체결한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에 이어 체결된 협약으로 협약기관과 업체는 향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 ⓒ옹진군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옹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래 2024년 2월 재인증됐으며, 총 10개소의 지질명소로 구성돼 2023년에만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백령‧대청 지역을 방문하는데 크기 기여하고 있다.

옹진군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 인증 이후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40억원을 투입해 대청면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백령면에 '백령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백령면에 122억원을 투입해 40km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백령면과 대청면의 관광기반시설을 조성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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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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