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는 2025년 예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비전으로 8496억 원 규모 2025년 예산안을 편성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
편성 규모를 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309억 원 증가한 8308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 증가한 188억 원으로 내년도 고창군 총 살림규모는 328억 원 증가한 8496억 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35억 원이 증가한 3502억 원을 확보했다.
먼저 지역별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고창군 전략사업 지속추진으로 고창의 성장 원동력을 마련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테마파크 조성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사업 ▲농촌협약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름골 산림사업 ▲드론통합지원센터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이다.
다음으로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강화사업으로는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액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농공단지) 활성화 사업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사업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에 더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고루 잘 사는 농어촌 확대지원을 통해 농어민 행복을 실현할 방침이다.
주요 농정사업은 농민수당을 비롯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 ▲복분자 생산 기반 지원 ▲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기금 지원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 ▲조사료 생산지원 ▲친환경에너지(히트펌프) 보급 사업 ▲고소득 애플망고 도입 사업 등이며 특히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25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 군민 안전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예산안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이 고창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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