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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물가 비싸다…식음료 물가 인근 지자체 보다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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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물가 비싸다…식음료 물가 인근 지자체 보다 높은 수준

충남연구원 3년 동안 조사…천안시, 물가 관리 대책 마련키로

▲천안시가 인접한 3개 시·군 보다 일부 식음료 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천안시청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 천안시 일부 식음료 물가가 인근 지자체 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연구원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인접한 아산·청주·평택 등 3개 지자체와 농산물·축산물·수산물·식음료·생활서비스 등 7개 분야 53개 품목 가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가격 수준을 높음·비슷·낮음'으로 분석한 결과, 30개 품목은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가격대로 확인됐다.

농산물 2개, 수산물 1개, 식음료 2개 등 총 5개 품목은 낮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8개 조사 품목은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겹살·돼지갈비·소고기·등심구이·냉면·칼국수·생맥주 등 식음료 8개 품목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천안시와 인근 지자체와 물가 관련 통계자료 분석, 월 단위 물가조사자료 분석, 시민·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및 결과분석,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 요원 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질적인 물가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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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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