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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개 법정 문화도시의 '특별한 합창'…"협력 통해 성장 촉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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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개 법정 문화도시의 '특별한 합창'…"협력 통해 성장 촉진하자"

전주·익산·완주·고창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출범

전북특별자치도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주시를 포함한 익산시와 완주군·고창군 등 4개 도시와 함께 '전북 문화도시 상생 협력 네트워크(JCCP)'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은 전북의 문화적 자립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19일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도시의 협력을 통해 문화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주시를 포함한 익산시와 완주군·고창군 등 4개 도시와 함께 '전북 문화도시 상생 협력 네트워크(JCCP)'를 공식 출범시켰다. ⓒ전북자치도

JCCP는 전북의 네 법정 문화도시가 협력해 지역 문화 자립을 강화하고 상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력체다. 주민 주도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JCCP는 완주에서 첫 활동을 시작해 전주와 익산, 고창을 순회하며 포럼과 전략회의, 문화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도시의 독창적인 문화 자산과 특색을 알리고, 전북 전역에 문화적 시너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전주의 한국적 미래문화, 익산의 역사문화, 완주의 공동체문화, 고창의 치유문화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도시의 고유한 강점을 살리고, 지역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전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전북 내 다른 지역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 및 해외의 문화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며, 전북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과 국내외 문화도시와의 교류가 필수"라며 "CCP가 전북의 문화적 자립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문화 혁신과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역사로 多이로운 문화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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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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