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협력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인적 교류 및 시설 공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담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전국 식품기업의 제품개발과 기술 실증, 마케팅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만금청은 네슬레와 로얄캐닌 등 글로벌 식품기업의 요구를 파악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과 외국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 종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관간의 우호적인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새만금 식품허브 관련 협력 내용을 포함했다는 차별성에서 의의를 지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 전문 기관인 식품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케이(K)-식품 산업벨트를 구상하여 새만금 지역을 아시아 글로벌 식품 수‧출입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하나의 식품산업 생태계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대학, 농민협회, 기업협회 등이 '함께(Together)'의 가치를 강조하며 합의한 네덜란드 푸드밸리(Region Deal Foodvalley) 와 같이 글로벌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적 구분을 넘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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