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경쟁력 있는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민선 7기 이후 진주시는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심한 천전 ․ 성북 ․ 중앙 ․ 상봉 ․ 신안 ․ 이현 ․ 판문동 지역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매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평균 58.5㎞ 정도의 노후 상수도관을 대거 교체했다.
그 결과 노후율이 2017년 46.2%에서 2023년에는 34.8%로 향상되고 유수율도 67.5%에서 75.6%로 크게 높아져 연간 2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2019년 환경부로부터 국비 160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상수관망)’은 유수율이 낮은 광역상수도권역인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별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상수관로 L=54km 교체를 추진해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환경부 소관의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9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진주시의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본 사업으로 내년부터 상대배수지 구역인 상대·상평·하대동 지역에 매설돼 있는 노후상수관로 L=47.7km(매설년도 : 1977년)를 정비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저수조 청소 전문업체에 위탁해 배수지 바닥, 벽체 등 청소를 진행하며 수도시설을 청결히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한 물 공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33개소(66개) 배수지 및 가압장 흡수정 청소를 완료했다.
시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수도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수도 사용량 측정이 가능하고 이를 활용해 옥내 누수 현상을 확인하거나 급수 계획 등 정책 수립을 위한 사용량 분석도 가능하게 돼 더욱 질 높은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철을 맞아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시는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시 긴급 복구를 위해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유관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복구와 비상급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상수도 취·정수장, 송·배수관로,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수도시설물에 대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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