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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엑스포공원서 겨울빛축제 개최…11월 26일~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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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엑스포공원서 겨울빛축제 개최…11월 26일~12월 25일

이이남 작가 미디어아트 작품 중앙광장 장식

전남 함평군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빛축제의 주요 테마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대형 야외 전시물로 중앙광장을 빛낼 예정이다.

이는 함평군이 전통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함평 엑스포공원을 단순한 겨울 여행지가 아닌 하나의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의도다.

▲함평군이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함평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국향대전에서 인기였던 국화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도 설치돼 밤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부스와 판매존 등 '빛금토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빛금토 먹자존'과 '빛금토 판매존'에서는 군고구마, 국화빵, 떡볶이 등의 간식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 방문객들이 함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겨울빛 콘서트'와 'EDM 파티'가 개최돼 저녁 시간마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축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빛금토 체험존'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야광 팔찌, 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같은 DIY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까지 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해 추운 날씨에서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함평을 탐방할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행사이다"며 "빛과 자연, 예술을 한데 엮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하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 함평 겨울빛축제'가 겨울철 관광지로서 함평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빛나는 겨울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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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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