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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상자 공장 화재로 11동 전소...7시간 여만에 완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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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상자 공장 화재로 11동 전소...7시간 여만에 완전 진화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공장 관계자 2명 병원이송...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부산의 한 종이박스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나 7시간 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부산 강서구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7시간 여만에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근 공장 관계자 2명이 자체 진화를 하다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비닐하우스 11개동이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 파지를 쌓아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화재가 발생한 비닐하우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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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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