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97억원 늘어난 일반회계 1조 5270억원에 더한 특별회계 1695억원을 포함한 총 1조 6965억원이다.
내년 에산은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 세입은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은 사업의 면밀한 검토로 꼭 필요한 각 분야별 사업은 과감히 투자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중점을 뒀다는 양산시 측의 설명이다.
지방세는 올해보다 37억원 증가한 3212억원 편성했고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137억원 늘어난 1895억원, 지방교부세 2960억원, 조정교부금 813억원, 국·도비보조금 6678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예산은 610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6%를 차지했고 환경 예산 2856억원, 교통·물류 예산 2346억원, 일반공공행정 932억원, 농림해양수산 670억원, 문화 및 관광 648억원, 국토·지역개발 556억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403억원 등 이다.
사회복지 예산에는 기초연금 1,725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주거급여 899억원, 영유아·누리과정 보육료 42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302억원, 부모급여 231억원, 아동수당 216억원,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238억원, 복지허브타운 건립에 144억원 등을 책정했다.
환경 분야 예산에는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197억원, 하북면 외 3개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68억원,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저감사업 31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사업 29억원, 전기 자동차·화물차· 버스 구매 지원 158억원, 조기폐차 57억원, 수소연료전치자 보급사업 4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통·물류 주요 사업에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에 978억원, 운수업계 유류보조금 450억원, 버스업계 재정지원 182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85억원,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80억원, 북정역 환승센터 조성 55억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예산에는 학교급식비 지원 134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25억원, 농업인스마트 교육관 20억원, 가촌6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9억원, 양산수목원 조성 11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사업에는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 90억원, 사송 공공도서관·국민체육센터 건립 63억원,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46억원, 양산 어울림길 10코스 조성 25억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에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의 사업에는 도시재생사업 103억원, 하천 유지 정비사업 80억원, 회야강변 빛 Line 및 교량하부 문화역사공간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책정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에는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142억원, 소상공인 지원 32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6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3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0억원,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14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3억원,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11억원 등 이다.
이외에도 동부소방서 등 부지 조성 110억원,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50억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억원, 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17억원, 웅상보건소 증축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주요 사업은 과감히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기로 고품격 양산, 시민들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예산안은 오는 25일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경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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