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병구 시장을 포함한 4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일환 前 경제수석 비서관을 초청해 ‘시민이 행복한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전략과 공직자 인식 개선 특강’을 열었다.
안일환 전 경제수석은 이날 한국의 재정 여건 소개,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 실무 전략, 민선 8기 새로운 정책과 공약 실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인식 개선, 공직자의 기본자세 등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한정된 국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부처별 정책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그에 맞춘 정책발굴 등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또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시민의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신속성, 예측가능한 업무 처리,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 실현 등을 역설했다.
안 전 경제수석은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정을 발전적으로 이끌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실천을 위해 덕망이 높은 행정 전문가를 모시고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밀양의 강점을 살린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행정의 적극성, 신속성, 예측 가능성을 업무 처리의 기본자세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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