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당선까지 아전인수(我田引水)를 하시네요."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운명의 1심선고 앞두고 무척 궁해 보인다"며 "이재명과 트럼프가 케미 맞는 건, 먹사니즘이 아니라 형사피고인이라는 동병상련이지요. 파렴치 범죄혐의로 재판 중인 사법리스크가 공통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현실주의 운운하며 윤대통령과 안맞는다고 억지부리고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이대표의 먹사니즘은 말뿐이고 실제로는 '탄핵이즘'에만 몰빵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국제정치학에서 현실주의는 관념적 가치와 철지난 명분이 아니라 냉정한 힘의 관점에서 현실 우선의 외교안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철지난 대북 저자세 외교를 화해협력이라는 가치명분으로 집착하는 민주당, 미-중 경쟁의 신냉전 질서에서도 친중반일 친북반미의 운동권 정서에 머무르고 있는 민주당, 미래지향적 한일협력을 반일선동으로 반대하는 후쿠시마 괴담 발신지 민주당, 김정은의 러시아 파병에도 전쟁반대라는 구시대적 구호만 앞세우는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한심한 비실용적 관념주의 외교일 뿐이다"고 밝혔다.
김근식 교수는 "이재명 대표는 트럼프와 우리정부의 케미 걱정 마시고, 재판중에도 당선된 트럼프 부러워 마시고, 본인 걱정이나 하시기 바란다"고 직격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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