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역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 보존하기 위해 건립 중인 '한국민주주의전당'의 관리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창원시 민주주의전당'으로 가칭을 정했던 이 전당은 올해 9월 창원시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한국민주주의전당'이라는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명칭이 포함된 전당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민주주의전당은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894.95㎡)로 조성되며, 각 층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1층(2,604㎡)에는 민주홀, 교육영상실, 빛의계단, 야외광장 등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2층(3,064㎡)은 다목적전시실과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3층(2,766㎡)은 민주화운동 전시실, 수장고, 사료열람실 등 역사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재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카페, 옥상정원, 야외광장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건립공사가 완료되면 시는 운영 TF를 구성하여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설의 하자 점검을 마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