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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쌀 대책 소홀은 농업포기"…'쌀값 정상화' 목소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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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쌀 대책 소홀은 농업포기"…'쌀값 정상화' 목소리 확산

'쌀값 및 가격 정상화를 요구하는 천막농성' 이어갈 것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5일 "정부가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않는 동안 농민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식량주권의 핵심 품목인 쌀 대책을 소홀히 하는 것은 농업포기나 다름없다"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을 포함한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쌀값 및 가격 정상화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서 향후 농민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농성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6일 오후 2시에는 전국쌀생산자협회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농성장을 방문하여 농성장 앞에서 '쌀값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농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택 의원(사진의 좌에서 두번째)을 포함한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은 향후 농민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농성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원택 의원실

국회 본청 앞에서 쌀값 정상화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농민단체의 지지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의 최흥식 중앙회장과 전북도연합회 최은석 수석부회장, 김제시연합회 이호섭 회장, 서용석 사무총장 등은 5일 농성장을 방문하여 지지를 표명했다.

최흥식 회장은 "수확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농업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이 크다"며 "수확기 및 연중 쌀값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민주당 의원들의 농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 발표된 10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당 18만2900원으로 전년 대비 10.6%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쌀값 하락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농민단체들이 연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농해수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농식품부 장관의 실효성 없는 대책에 대한 책임 ▲양곡관리법 및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에 대한 즉각 협조 ▲2024년산 쌀값의 연중 20만원 이상 유지 ▲농협의 손실 보전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지속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해 동참해 주신다"며 민주당은 농민소득보장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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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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