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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서구 이을 '제2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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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서구 이을 '제2대티터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제성 확보로 기재부 심의 통과되면서 내년에 설계 착구 계획

부산 사하구와 서구를 연결하는 제2대티터널 건설사업이 정부부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도심 산지 통과 터널로서, 낙동대로 대티터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이며 동·서부산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중 하나다.

시는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된 후 기재부 예타조사를 실시한 과정에서 낮았던 경제성을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사비를 대폭 절감하고 정부부처를 설득한 결과 최종 통과되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제2대티터널'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이 설치될 부산 사하구갑이 지역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도 "제2대티터널 예타 통과로 서부산지역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사하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2대티터널의 안전하고 빠른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제2대티터널 위치도.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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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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