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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의 '국제화 행보'…카자흐 '텡그리 의료그룹'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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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의 '국제화 행보'…카자흐 '텡그리 의료그룹'과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카자흐스탄 종합의료기업인 텡그리(TENGRI LLC.) 그룹과 업무협약을 이틀 전에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에 있는 병원도 국제화 행보에 적극 나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어서 주변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텡그리 그룹은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기업으로 2019년부터 의료진단기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카자흐스탄 내 3개의 병원과 몽골 울란바토르 지사를 포함한 총 5개의 병원을 구축한 종합 의료기업이다.

또 알마티 시립 제1병원과 제7병원 인근에 진단 전문 센터인 서울메디컬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사진의 우측)은 "카자흐스탄 종합 의료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후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진 교류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몽골에서의 첫 제자가 텡그리 그룹의 몽골 지사장이 되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서울메디컬센터는 카자흐스탄 병원 최초로 양전자단층촬영(PET-CT) 운영을 위한 방사선 동위원소 관리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PET-CT 기기를 도입했기에 센터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텡그리 그룹과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를 활용한 원격협진, 암 치료를 위한 검진, 진단 및 검사 시스템과 내시경, 외국인 환자 국내 송출, 의료진 연수 등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카자흐스탄 종합 의료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후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진 교류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몽골에서의 첫 제자가 텡그리 그룹의 몽골 지사장이 되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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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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