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내대표 "남원시 경쟁력 갖추면 '제2중경' 설립 힘 실어줄 것"

조배숙 국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전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남원시가 경쟁력이 제대로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남원이) 경쟁력을 갖출 경우 (남원 설립에) 함께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28일 "전북동행 국회의원-전북특별자치도간 정책간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동행의원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곽규택·박수민·박준태·최보윤 의원, 완주군 동행 이종배 의원, 군산시 동행 송석준 의원, 고창군 동행 김승수·김용태 의원, 부안군 동행 정연욱·조승환 의원 등이 참석해 전북 예산과 현안들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들과 전북특별자치도 간 정책간담회가 28일 열렸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전북 발전이 곧 호남 발전이고 호남 발전이 곧 지역균형발전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새만금 예산은 물론 각자의 동행지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조배숙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제 내년도 예산심사 시작된다"며 "호남동행 특별위원장이자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전북동행 의원들, 특히 전북동행 예결위원(간사 구자근·김제시 동행의원)과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은 각 기초지자체별로 담당이 정해져 있다. 전북을 제2지역구로 배정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총 24명으로 전북 현안 추진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