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가 OB야구단의 노브랜드배 고교동차 야구대회를 3연패함에 따라 올해 전주고의 3개 대회 우승과 함께 '야구는 전북'이라는 공식을 재정립해주고 있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노브랜드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에서 대구 상원고를 8대1로 꺾고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일고는 대회 초대 챔피언에 이어 2회와 3회 대회까지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명실공히 동문야구단의 절대강자임을 재확인해 주었다.
게다가 대회 최우수상선수상이 결승전 선발투수인 문용두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우수투수상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전주고는 지난 17일 경남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야구 결승전에서 경남고를 상대로 4-0으로 완승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주고는 올해 청룡기, 봉황대기에 이어 고교 야구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전주고는 지난 7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이어 9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군산상일고의 OB야구단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3연패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주고 3개 대회 우승에 이어 쾌거로 '야구는 전북'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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