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벨기에 플란더스 대표단과 AI분야 등 교류 논의

경기도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24일25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벨기에 플란더스 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아나리스 반더호이도크스(Annelies Vanderhoydonks) 플란더스 디지털 전략부 산하 AI전문센터 AI정책총괄책임자를 비롯한 플란더스 대표단은 지난 23일 경기도청사를 찾았다.

▲경기도 관계자들과 벨기에 플란더스 대표단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

벨기에 플란더스는 도가 인공지능(AI)의 국제적 정책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가입한 지방정부 협의체 DETA(Disruptive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 회원으로, 여러 영상회의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대면 만남이 성사됐다.

회의에서 김기병 도 AI국장은 도의 AI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 등을 소개하고, 두 지방정부 간 인공지능 분야 정책교류 및 연구기관·대학·기업 진출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플란더스 대표단은 경기 성남에 있는 마음AI, 네이버를 방문해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 관련 서비스 등을 참관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의 와우터 참사관은 “경기도에서 벨기에를 방문해 주신다면 벨기에의 AI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 학교, 연구기관 등의 만남을 주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병 국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지방정부 간 인간 중심의 AI활용을 위한 발전적 협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양측의 긴밀한 AI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