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개발지원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최근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출연 동의안 △천안아산 강소특구 육성 지원에 따른 출연 동의안 등 6개 기관 9개 사업(120여억 원) 출연 동의안을 가결했다.
과학산업진흥원은 제4차 산업혁명 대응과 스마트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미래가치 창출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천안 기업 기술사업화 바우처 지원, 미래 유니콘기업 육성, 스타트업 발굴·육성·액셀러레이팅 고도화 지원, 실현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통해 ICT와 자동차산업이 융복합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6개, 기술이전 24건, 신규창업 12건, 투자연계 94억원, 일자리창출 196명, 매출액 302억 원 등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전자·화학·ICT·자동차 등 유관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글로벌 고격차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이어 안정적 공급망을 갖춘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양산성 검증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5년차 사업 종료 후 2단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인 광기술산업과 세라믹기술산업 육성지원사업 출연 동의안 등 2건은 구체적인 사업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다음 회기로 넘겨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의안이 상임위에서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연구기관, 기업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사업이 좋은 성과를 이끌어 관내 기업 기술 발전의 기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