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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한 자리에서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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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한 자리에서 모여요"

전북국제협력진흥원, 20일 도청 야외공연장서 '2024MY전북세계인축제'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과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24 MY전북세계인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축제는 전북자치도민과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6만5119명(2023년 11월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근로자가 1만705명(16.4%)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학생이 9502명(14.6%), 결혼 이민자가 5722명(8.8%)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도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북세계인축제를 20일 개최한다. 사진은 외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어린이들. ⓒ

이번 축제는 나라와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북을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인 'MY전북 골든벨'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K-POP 경연대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의상과 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전통 공연'과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또한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체험부스'를 비롯해 '미스트롯2' 출신 외국인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올라 축제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인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참석자들은 최대 4시간까지 정규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적 취득이나 영주권 등 체류 자격을 취득하려는 경우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일정시간 인정받아야 한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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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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