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해당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6년 연속으로, 이를 통해 10억5329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 5년간 사업 추진 실적이 좋은 점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후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관리를 철저히 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한 시는 내년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1845㎿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화석에너지 371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또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일대 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생활 편의를 더하고 전력 요금을 아끼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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