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의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4일 전북 완주군 본사 새울림홀에서 2024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 ‘미리야 전기안전을 부탁해’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전기안전공사의 메인 캐릭터 '미리'와 미리네 집으로 놀러가는 '전기안전수호대' 친구들이 주인공이다. 일상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어린 관객들이 전기안전 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공연에는 전북 전주·완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3~7세)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어린이집·유치원별로 모여 주요 캐릭터와 포토타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6년 처음 시작한 전기안전 뮤지컬 순회공연은 전기안전공사가 매년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안심 맞춤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올바른 전기 사용 습관을 유도하는 공익사업이다.
이 공연은 현재까지 약 3250회 진행됐으며 약 40만 명의 어린이 관객이 관람했다. 올해 공연 규모는 총 60회로 전체공연의 25% 이상을 산간오지 지역에서 진행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전기안전 교육·홍보에 힘썼다.
이달 중 경북 경산·칠곡·구미를 포함해 충북 진천, 경기 김포 등에서 방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방문 공연을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은 매년 7월께 진행되는 신규 공연 관람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안전 교육은 어릴 때일수록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세대별 특성에 맞는 홍보로 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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