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주거안정지원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임대보증금은 약 600만원, 월 임대료 약 14만원

▲ⓒ포항시 제공

공공임대주택 18세대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 오는 21~23일 방문신청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청년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21~23일까지 공공임대주택 1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은 지역의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감안해 지자체가 입주자를 선정하는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최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으로 포항시에 유입된 청년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포항시와 LH가 계약을 체결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이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약 600만 원으로 월 임대료는 약 14만 원 선에서 책정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오는 12월경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입주예정일 전까지 포항시에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만19~34세의 청년 중 소득·자산요건이 포항시에서 공고한 세부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가구다.

입주희망자는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21~23일까지 포항시청 공동주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주거정책팀’을 신설하고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김복수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LH와 협업으로 제공되는 주택이 포항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