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사)재경순천애향회 한마음 가족대잔치 행사가 서울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윤홍근 회장을 비롯해 이중근 명예회장과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국회의원(김문수·권향엽·장경태·인요한),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재경순천애향회 회원과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임원 및 내빈 소개, 대회사 및 격려사, 축사, 고향사람기부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경전선 우회, 동천 국가하천 승격, 특구 3관왕,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큰 성과를 낸 것은 고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재경순천애향회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순천은 순천만과 정원의 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로 도약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걸음에 재경순천애향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은 순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고, 순천시는 답례품으로 납월홍매를 제공했다.
노 시장은 이날 행사 분위기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그는 "많은 재경향우님들께서 고향 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변했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담고 계셨지만 고향 정치에 대해서는 걱정들을 많이 하셨다"며 "앞으로도 갈 길은 멀지만 차근차근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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