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지원사업 현황을 알아보고 역량 강화를 위한 개선점 및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7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채은지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과 주재환 광주사랑나눔공동체 대표가 발제했다. 이어 김재철 前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 김동렬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사무처장, 손명희 광주광역시 시민소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존의 사업구조와 운영 방식은 한계를 드러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재환 대표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은 일정한 분야에서 정부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면서 "단체에 대한 지원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과 평가가 꾸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명희 광주광역시 시민소통과장은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단체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시민중심의 공익활동 지원과 소통을 통한 시정 상생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은지 부의장은 "지난해 광주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해 사업이 진행됐지만, 아직도 미흡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실질적인 개선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2024년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150개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선정해 단체당 평균 660여만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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