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전남 및 광주지역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제1기 'CHANGeUP CAMP(체인지업 캠프)'를 광양시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5일까지 진행된 체인지업 캠프는 포스코와 광양시가 광양지역의 창업 활성화, 스타트업 발굴 및 유치 등 광양벤처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창업에 관심있는 전남 및 광주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기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에는 참여 학생들이 개별 적성 검사를 진행해 창업가로서의 자질과 성향 및 강점 등을 파악하고 역량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팀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실제 대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화장품 스타트업인 ㈜팜스킨의 창업 멤버 김준혁 이사가 참여 학생들에게 직접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2일차에는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계획서 기획, 창업 아이디어 구축 등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벤처 전문가들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이렇게 받은 컨설팅을 기반으로 참여자들이 IR 발표를 진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IR 발표회에서 △아이디어 경쟁력 △사업 타당성 △실행 계획 △팀 역량을 기준으로 박석현, 류석창, 류지원 학생의 팀(노동자 활용 가사도우미 서비스 플랫폼)이 종합평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혁신상을 받았다.
사업성 및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은 임제훈, 박종원, 박세종 학생의 팀(스마트 모듈형 LED 디스플레이)은 우수팀으로 메이킹상을 받았다.
이들 2개 팀에는 총 200만원 상당 상품 지급, 포스코벤처밸리 참여시 가산점 제공, 창업 시 사업 아이템 및 투자유치 관련 컨설팅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김나연 전남대학교 학생은 "졸업 후 창업하는 게 제 목표였는데 이번에 체인지업캠프에서 배운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관봉 광양창조경제센터장 겸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은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창업 꿈나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전남지역의 창업동력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포스코벤처지원단' 운영 △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전남스타트업포럼' 개최 등 전남 지역의 벤처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