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산모에 대해 10월 1일부터 산후관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산후관리비란 산모의 산후 조리와 건강 보호를 위한 서비스 이용료, 물품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말하며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23년 11월 29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를 완료하고, 2024년 6월 28일 '구례군 임신‧출산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산후관리비 지원 대상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출산일부터 신청일까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신생아는 출생신고일부터 신청일까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은 매 출산 시 1회로 한정하며, 올해 하반기 출산 예정자는 30여 명이다.
지원 신청을 원하는 산모는 산후조리 목적의 맞는 사용처 영수증을 구비해 출산일 기준 180일 이내에 읍‧면사무소로 신청해야 하며, 지원금은 매월 20일에 지급된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산후관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이 낳기 좋은 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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