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이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 중인 '김건희 특검 및 채해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에 참여했다.
2일 권향엽 의원실에 따르면 권 의원은 전날 정부의 쌍특검법 (김건희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 행사 건의안 의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후 시작된 연좌 농성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김용민 국회의원(경기 남영주시병), 노종면 국회의원(인천 부평구갑),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함께 했다.
권 의원은 "우리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고 국민 여론도 너무하다는데 유일하게 대통령님만 귀를 막은 채 특검법을 거부하려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떳떳하다면 특검에 당당히 임해 제대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제대로 수사받고 수사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번 농성은 5개 야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참여 의원들이 조를 나누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6시간씩 교대하는 방식으로 본회의가 열리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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