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천안역 증·개축 공사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이 3번 연속 유찰됐다.
1일 천안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고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오전까지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앞서 공단은 7월3일과 22일에도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를 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 처리했다.
지난달 8일에 낸 이번 공고에서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3번째 유찰이다.
이 공사는 역사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운영 중인 역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차가 운행을 멈추는 자정 이후부터 새벽 3, 4시까지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사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공사예정금액은 698억 7087만 원이다.
공단은 이달 초에 인상된 단가 기준을 적용해서 추가로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800억 원(국비299억 원·지방비 501억 원)을 투입해 1만5555㎡ 규모로 역사를 증·개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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