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를 추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대표관광지 중 하나인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적 스토리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3층과 7층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푸른 바다의 드라마틱한 전망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관으로 손꼽힌다.
천등산 봉수대까지의 하이킹은 신체활동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상의 거대한 바위 절벽과 능선의 기암들은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며, 봉수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고흥 10경 중 하나인 금산 해안 경관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푸른 바다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안을 따라 등장하는 감성적인 레트로 카페, 해수욕장의 부드러운 파도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푸르른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등 흥미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다.
거금도는 섬답게 매생이 요리가 발달해 있고, 인근 녹동항에 가면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을 파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 녹동항 수협 수산물 유통센터와 재래시장은 관광지 못지않게 유명한데, 특히 가을에는 돔, 병어, 농어, 문어 등 제철 영양가 있는 생선들이 즐비하다. 어부와 상인으로 북적이는 수산센터와 재래시장 근처에는 건어물 판매점도 들어서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을 고흥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여행지"라며 "단풍이 물드는 경치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청취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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