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배우 겸 화가 하정우를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하정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유명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한다.
'빛으로부터 8637'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광양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하영, 이이남, 문준용, 김창겸, 이재형, 정정주, 이돈아 등 7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치브-프릭스 수상 작가인 수시 구츠체(Susi Gutsche)가 참여한다.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작품도 같이 상영될 예정이다.
하정우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를 이끈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터널', '암살', '1987', '백두산', '비공식작전', '하이재킹' 등이 있으며 주연작 누적 관객수가 1억 명 이상으로 최연소 1억 배우에 등극한 국민배우다.
또 하정우는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미국, 홍콩, 프랑스, 모로코 등의 해외 아트페어 및 유수갤러리에 초청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연기와 화가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하정우는 다양한 형태를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결이 같다.
하정우의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광양시는 광양-린츠시 미디어아트 교류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디어아트 성지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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