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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비 나서는 경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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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비 나서는 경기교육청

교원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별 평가 역량 강화 연수’ 잇따라 개최

교육당국이 내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과 이수 기준 설정 및 적용에 따른 교과별 책임교육 체제 구축 등 대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교사 3000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별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고교학점제’는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고, 이후에는 진로·적성에 따라 선택한 과목을 이수한 뒤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경기도에서는 2022학년도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연구·준비학교로 지정, 고교학점제가 시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각 교과별로 교사의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연수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성취평가제 △교육과정 분석 및 평가 계획 수립 △분할점수의 개념과 적용 △최소 성취 수준 보장 등으로 구성된 연수를 통해 기존에 이뤄진 일부 교과 위주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전 교과에 걸쳐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평가 운영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상정해 설계된 것으로,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은 정보 교과와 학교 자율시간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수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돼 운영되며,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은 각각 원격연수와 집합연수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교사의 교과별 평가 또한 새롭게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적용을 앞두고, 교사가 학생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평가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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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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