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공과대학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2024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27일 상명대에 따르면 정준섭·최명재·양수빈·김동환(이상 3학년), 김민태(석사과정) 학생들이 수상한 논문은 ‘드라이브 스루 환경에서 규칙 기반 무인 커피주문 시스템’이다.
논문에서 학생들은 드라이브스루 환경에서 초거대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보다 효율적이지만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는 ‘규칙 기반 무인 커피 음성 주문 시스템’을 제안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접합되고 있는 LLM과 비교한 결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정확도(98.7%)보다 약 7천배 향상된 처리속도를 보여, 제한된 언어 환경에서 비용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됐다.
한국정보과학회(KIISE)에서 주최한 2024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는 ‘초거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혁신이 이끄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총 850개의 발표논문 중 상위 10% 내외의 논문에 대해 우수발표논문상이 수여됐다.
이성주 상명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LLM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공과대학은 학·석사 연계과정 등을 통해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전공분야에 대해 심화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