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접이식 콘테이너(폴드 컨:FOLDable CONtainer) 생산·공급기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2025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에 '폴드 컨' 생산기지 유치 구축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으며, 약 365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 중이다.
접이식 컨테이너는 일반 컨테이너의 4분 1 정도로 접을 수 있어 공컨테이너로 회수하거나 운송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공 컨테이너의 수송 빈도를 줄여 탄소 배출과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환경적 비용 절감, 운용사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폴드 컨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5월 23일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신기술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폴드 컨' 사업 첨단 물류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업체와 체결했으며 올해 6월 21일에는 '폴드 컨' 개발 기술연구소 현장 시찰 및 진행사항 회의를 진행 한 바 있다.
폴드 컨 개발 업체인 L사는 접이구조 설계에 따른 무게 증가를 줄이기 위해 2027년을 목표로 경량화 설계와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폴드 컨' 기지 유치와 함께 국내외 시범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현 사장은 "오늘 25년도 업무보고회 자료에 '폴드 컨' 유치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며 "이것이 우리 광양에 들어서게 되면 광양항은 물론 광양제철소 등 지역 미래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엄청나게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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