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버 출신 인재개발원장 "채상병, 디올파우치는 하찮은 먼지로 사라질 해프닝"

극우 유튜버 출신 김채환 인재개발원장이 "언제 윤 대통령의 외로운 짝사랑을 받아줄 것인가"라며 국민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인재개발원 유튜브 '인재교육 티브이'에 출연해 "국민은 알아주지 않지만 (윤 대통령은) 오직 국민만 생각하면서 연금, 노동, 의료, 교육개혁을 밀어붙이며 외로운 짝사랑 같은 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채상병 특검이 어떻다, 대통령 격노가 어다, 디올파우치가 어떻다, 이런 건 역사적 줄기 관점에서 보면, 그저 하찮은 먼지로 사라질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짝사랑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역사는 국민의 눈높이가 언제나 옳은 건 아니었다는 것을 수많은 사례가 보여준다"면서 "줄리 괴담, 디올파우치 괴담 등은 여론 조작이 목적이다. 국민은 거짓말에 취약하다. 속이면 속이는 대로 선동하면 선동하는 대로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 눈높이란 얼마나 달콤하나. 국민은 얼마나 옳다는 게 얼마나 꿈결같나"라고 지적하며 "국민은 때때로 옳지 않았다는 게 역사적 팩트다. 가짜 뉴스로 잘못된 여론을 형상한다면 그거 아니고 이게 맞다고, 국민 생각이 틀렸다고 설득하는 이가 진정한 리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 추진 지도자는 국민의 인기를 얻기 어렵다. 국민은 달콤한 사탕을 주는 쪽으로 휩쓸리기 쉽다"며 "당장 사탕을 받아먹고 죽느냐, 당장 쓴 약 받아먹으며 나중에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의 삶을 살 것이냐. 이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