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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수사'에 "할게 없어서 딸네 살림 보탠거를 수사대상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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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수사'에 "할게 없어서 딸네 살림 보탠거를 수사대상 삼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딸한테 돈 좀 빌려준 거 가지고, 그걸..."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시장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에게) 걸맞는 혐의가 돼야 한다. 수사에도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수사'에 대해서 "그걸 쳐다보고 참 그렇다"며 "홍준표를 잡으려면, 누구를 잡으려면 거기에 걸맞은 (큰 사건 같은) 걸 갖다가 갖다붙여야지"라며 전직 대통령에게 맞지 않는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문재인 대통령 (감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자기는 대통령 할 때 우리 우파 진영의 1000여 명을 조사를 하고 수백 명을 구속을 하고, 그거 한동훈이가 앞장서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전 폐기 문제도 있고. 김정은한테 판문점에서 USB 넘겨줄 때 국가 기밀이 넘어갔나 안 넘어갔나 그런 문제도 있다"며 "그런데 그런 문제는 다 묻어버리고 어디 지금 할 게 없어서 딸한테 5000만 원 줬네 안 줬네, 그걸 압수수색이나 하고 그런 걸 쳐다보면서 저건 검사가 할 짓은 아니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디 할 게 없어서 딸네한테 살림 좀 보태준 거 가지고 수사 대상으로 삼아서"라며 "내가 보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꼴잡하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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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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