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는 12일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안승재)가 추진하는 2024년 지역 아카데미에서 ‘군정 주요 사업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지역 아카데미는 지역 개발의 핵심인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이를 분석해 지역 미래비전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지역 아카데미는 지난 8월 27일 ‘강원랜드 규제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안승재 공추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강연 계획, 참가자 소개 등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당시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의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선군 전략 및 치유산업’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의 ‘카지노 규제완화를 통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강연, 26일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의 ‘복합리조트 규제 정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 제언’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2일에는 최승준 정선군수가 ‘군정 주요 사업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8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을 감동시킨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성공 사례, 정선군의 주요 현안인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광역교통망, 강원랜드 규제완화와 함께 군민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영버스와 의료 복지 확대를 위한 군립병원 운영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6일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리조트로 도약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폐광지역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카지노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조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선군과 강원랜드, 지역사회가 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카지노 게임환경 개선을 통해 강원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안승재 공추위원장은 “그간 각종 규제로 강원랜드의 발전 저해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침체가 장기간 이어졌던 만큼 이번 규제 혁파를 계기로 공추위는 강원랜드와 협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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