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운전자 A씨와 차량 동승자 B(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5일) 오후 9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마약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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