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4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보성시장을 방문,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 양병우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한권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직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보성시장은 제주 원도심(이도일동)에 위치한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곳에는 식당가, 농축수산물 시장, 기름집과 제주식 전통 순대를 판매하는 순대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보성시장 상인회 문옥권 회장은 “시장 시설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과 함께 올해는 유난히 더운 날씨로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어들면서 상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회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봉 의장은 “의회에서도 전통시장 방문 등 소비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상인회에서도 노력해 달라"며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소비실천 운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을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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