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제2호 발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시즌 여행객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가을편을 발간했다.

▲.ⓒ제주관광공사

2024년 추석 연휴는 최장 9일 간 휴가를 보낼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는 29만여명이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내국인 관광객 수는 월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가을편은 소셜데이터를 활용해 ‘추석’과 관련된 연관어를 분석하고,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신용카드 데이터를 통해 추석 연휴 제주를 찾은 이유를 분석했다.

2022년과 2023년 두 해의 추석 연휴를 비교하기 위해 2022년의 분석 기간은 9월 8일부터 14일, 2023년은 9월 27일부터 10월 3일로 설정해 분석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한 결과, 2023년 추석 연휴에는 △제과점(53% 증가), △항구(44% 증가), △테마파크(31% 증가) 등 방문객이 2022년 추석 연휴 보다 크게 상승했다.

제주의 독특한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제과점, 부속섬으로 가는 항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테마파크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추석 연휴에도 관광객들의 소비는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23년 추석 연휴 내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금액은 632억8천여만원이며, 2022년 추석 연휴 대비 5.9% 증가했다. 소비 증가세는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음식점업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애월읍으로 나타났고, 숙박업 소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예래동으로 분석됐다. 소매업 소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노형동, 예술·여가·스포츠업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안덕면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24년 추석 연휴는 긴 연휴와 함께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을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가을편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내 알림마당(관광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