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임 광주 북구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예비군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3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올해부터 북구 예비군훈련장의 위치가 일곡동에서 담양, 창평으로 이전됨에 따라 예비군의 이동권을 고려했다.
한 의원은 "북구청 기준으로 창평훈련장까지 버스로 왕복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그마저도 버스가 일 5회 운영되거나 배차간격이 130분이나 되면서 예비군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북구 예비군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북구 예비군 대원들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예비군훈련 책임 군부대의 장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구청장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13일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부서와 예비군부대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 의원은 "제2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본 의원이 주장한 대로, 북구 예비군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방안이 이제는 현실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지역 2만 명 예비군의 입소 편의 증진 및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9월 4일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거쳐 6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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