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2일부터 13일까지 중소 건설현장, 정보통신·음식숙박업 같은 임금체불 증가 업종 1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명절 전 체불발생과 청산여부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점검은 체불 발생에 취약한 총 공사비 20억~50억원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 하는 직접불원칙 준수 및 체불 발생 여부 등 근로자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임금을 팀장 또는 인력소개업체를 통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관행이 확인되면 시정지시 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음식숙박업 점검은 관내 30인 미만 고용 사업장 중 3년간 점검이력이 없으나, 신고사건 접수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우선선정한다.
임금체불, 최저임금 준수, 서면 근로계약 여부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임금체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명절만이라도 임금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체불청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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