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대비 안전 점검은 연휴 기간 다중밀집이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문화‧판매 시설 및 요양병원 등 총 11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안전 점검의 책임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물 관리부서 및 관리주체 외에도 보성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함께한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 연락망 및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여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 소화기 비치 및 피난 탈출구 진입로에 방해 물품방치 여부,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및 차단기 용량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해 요인은 현지 시정 또는 명절 연휴 전까지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전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명절 전까지 정비가 어려운 경우, 우선 응급조치 후 별도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해소할 계획이다.
김몽현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귀성객과 군민이 이용하게 될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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