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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로 귀촌인 지원

올해 처음 시행…가구당 최대 500만원 지원

전남 장흥군이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노후 주택을 소유한 귀촌인에게 주택 수리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전남 장흥군은 29일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장흥군

장흥군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신규 전입시책으로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장흥군의 전입자 주거지원 정책은 그 대상이 귀농·어업인이나 전·월세 거주자에 한정되어 있어,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택 소유자들은 귀촌하더라도 주택 수리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지난 5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장흥군으로 신규 전입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신청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주택 노후도 ▲전입 세대원 수 ▲수리비 부담률 ▲주택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차에 걸친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통하여 2024년 지원 대상자 8명을 확정했다.

선정된 귀촌인들은 지붕, 주방, 화장실 등 실 주거 관련 본 건물에 대한 수리비를 가구당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내년부터 적용할 선정 평가 기준 및 자격 요건, 동점자 처리 기준 등을 보다 세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 또한 진행되었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그동안 전입자 주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귀촌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신규 전입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귀촌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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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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