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명품백 수수 사건 무혐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26~2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전 대표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64.0%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29.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6.2%였다.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영남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나왔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1.2%('동의한다'는 39.1%)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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