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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일각에서 이재명 코로나19 안 걸렸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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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일각에서 이재명 코로나19 안 걸렸다고 주장"

"공교롭게도 선거법·위증교사 재판 진행되는 찰나에…재판 빨리 진행해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교롭게도 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사건 재판이 막 진행되던 찰나에 이 대표께서 코로나19에 감염되셨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듯 이 대표께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빨리 완쾌되셔서 재판을 빨리 받고 국민들께서 기다리고 있는 재판 결과를 빨리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2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이 대표께서 코로나에 감염되셨고 지금 병중이기 때문에 (여야) 대표 회담까지 연기가 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금요일(23일)이 바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마지막 피고인 신문기일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재판이 2주 동안 또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26일)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서증조사가 예정되어 있는 날이고, 서증조사가 끝나면 피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을 거쳐서 곧바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또 내일은 이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준비절차 기일"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 대표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스스로도 '무죄를 확신한다', 민주당도 '무죄가 확실하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느냐"며 "그러면 무죄가 확실한 재판이니 빨리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이 대표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법원을 향해서도 "선거법 위반 사건은 6개월 안에 재판을 하도록 법에 강제규정이 돼있음에도 이 대표 사건은 2년이 넘었다"며 "그 동안 여러 가지 형태로 재판을 연장해온 과정 때문인데, 이제는 재판을 속히 진행해서 적어도 10월 중에는 선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 대표 오른쪽(사진 제일 왼쪽)은 김재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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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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