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주시장배 유소년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인근 도시의 익산시 수영 꿈나무들이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기염을 토하며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익산도시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0회 전주시장배 유소년 마스터즈 수영 대회'에 참가한 익산시 출신 아동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7세 이하와 초등부로 나누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는 공단에서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서 훈련한 총 78명의 익산 수영 꿈나무들이 출전했다.
이들은 국민생활관(36명)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42명) 선수들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익산 영등초의 문선율 어린이는 남자 3학년 배영 50m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봉의 위치에 올랐다.
또 모현초의 신민우 어린이는 남자 6학년 배영 50m에서, 원동초의 강준 어린이는 남자 6학년 접영 50m에서, 모현초의 우수린 어린이는 여자 3학년 평영 50m에서 각각 2위에 랭크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여자 6학년 배영 50m 문가율(모현초), 여자 3학년 배영 50m 우수린(모현초), 여자 3학년 접영 50m 임수민(모현초), 남자 3학년 평영 50m 김현우(모현초), 남자 2학년 발차기 50m 민조환(궁둥초), 여자 2학년 발차기 50m 문서원(가온초), 남자 1학년 자유형 50m 김정율(익산초) 어린이 등 7명의 익산출신 선수들도 각각 3위를 마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산남초의 서유호 어린이는 남자 1학년 발차기 50m에서 2위를 거머쥠은 물론 남자 1학년 배영 50m와 남자 1학년 평영 50m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3개 분야 상위권에 랭크해 관심을 끌었다.
익산도시공단은 이번 대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 등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을 활용하여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 기쁘다"며 "공단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까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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