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7월의 폭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2200만원 가량을 쾌척한 것으로 밝혀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 1900여명과 함께 마련한 성금 2200여만원을 전해왔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해나 폭염과 같은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이다.
농촌진흥청 임직원들은 앞서 수해를 입은 전북 완주군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기부에 동참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작은 손길이나마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러 이웃들을 위한 활동이 있으면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농촌진흥청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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