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맥주를 주테마로 하는 강진하맥축제를 무엇보다 음주 운전 없는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은 하맥축제 안전관리심의회를 개최하고 안전문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경찰서에서는 이번 축제는 술을 주제로 하는 축제인만큼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축제장인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음주단속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청 또한 축제 후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내놓았다.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하며, 1박당 30팀, 축제 기간 3일간 90팀을 1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이밖에 강진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도착하는 45인승 무료셔틀버스 4대를 3시부터 22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고속과의 협력을 통해 평상시 8시 40분이 막차인 광주광역시 버스를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도록 9시 40분 시간대 버스를 추가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촉매제로 관광객들이 대거 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맥축제가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예외없는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행사 종료시까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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