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임기동안 지속적인 학생 통학 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 위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6일 시 예산이 투입돼 시설 및 환경 개선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들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150m 구간에 차양막 설치가 완료된 나곡중학교를 찾은 이 시장은 올해 2억 원을 추가 투입해 220m 구간에 차양막을 설치 및 보도 포장이 마무리된 현장을 둘러봤다.
나곡중은 지난해 열린 학교장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차양막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제기된 곳이다.
현장에서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을 만난 이 시장은 차양막의 내구성과 통학 환경 등을 살핀 뒤 학교 앞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수 있도록 CCTV 설치와 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학교 진입 노후 담장과 옹벽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인 태성중·고등학교를 찾은 이 시장은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용인동부경찰서에 교문 앞 통학버스 승하차 베이 구간 예정 구간을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을 전달한 뒤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이후 승하차 베이 설치를 약속했다.
또 지난해 가진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후문 쪽 통학로로 사용되고 있는 농로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나온 이후 올 1월부터 6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정비가 이뤄진 둔전제일초등학교도 방문해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나 교육 환경 개선에 특별히 큰 관심을 두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가 각 학교에 추가로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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